르노 2인자 타바레스, 푸조 시트로엥 이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26 11: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푸조 시트로엥 새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영입

카를로스 타바레스 전 르노 부회장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유럽 2위 자동차 업체인 프랑스 PSA 푸조 시트로엥이 새 최고경영자(CEO)로 경쟁사 르노의 2인자였던 '카를로스 타바레스(사진)'를 영입했다.

25일(현지시간) 푸조 시트로엥에 따르면 타바레스는 내년 1월 1일자로 푸조 시트로엥 경영이사회에 참여하며, 내년 중 새로운 의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타바레스는 CEO 승계를 준비하면서 회사의 경영난을 타개할 방법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새 CEO 영입 소식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이날 푸조 시트로엥의 주식은 무려 5.1%나 상승했다.

타바레스는 지난 8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카를로스 곤 회장의 은퇴까지 5년이나 기다리고 싶지 않다. 대신 GM이나 포드 등 다른 자동차 회사로 이직해 회사를 경영해보고 싶다"고 밝힌 것이 문제가 되면서 전격 경질됐다.

한편 타바레스는 1981년 르노에 입사한 뒤 2005년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 수석부회장, 2009년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 북미지역 운영총괄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 7월부터 르노 부회장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