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이 된 이후 본인이 연설하거나 지적한 내용을 모아 혼자 직접 저술한 ‘사제로서의 훈계’라고 알려진 문서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은 가난과 경제적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아무런 규제 없는 자본주의는 새로운 독재”라고 비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 3월 비유럽 지역 출신으로는 1300년 만에 처음으로 교황이 됐다.
이 문서에는 세계 경제 시스템에 대해 “돈에 대한 숭배”라며 정치인들에게 모든 시민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직업과 교육, 건강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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