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는 유니세프(UNICEF)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례 행사 ‘사랑의 동전 모으기(Change for Good)’ 캠페인을 연말 휴가기간 동안 핀에어 국제선 전 노선에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제 18회를 맞이하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2013년 11월 25일부터 시작해 2014년 1월 5일까지 6주간 진행되며, 모금된 기부금은 아시아 11개 국가의 소외 아동 교육을 후원하는 유니세프 아시아 프로그램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모금 참여를 원하는 승객은 잔돈을 포함해 통화와 관계없이 현금으로 기부 가능하며, 좌석 앞 주머니에 비치된 봉투에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넣어 기부하면 된다. 승무원들이 봉투를 회수해 모인 성금 전액은 유니세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핀에어 플러스(Finnair Plus) 카드 소지자들은 핀에어 포인트를 일년 내내 핀란드 유니세프 위원회(Finnish Committee for UNICEF)를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며, 핀에어 플러스 회원이 아닌 경우, 핀란드 유니세프 웹사이트(www.unicef.fi/lahjoita-changeforgood)에서 웹 뱅킹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캠페인에 동참할 수도 있다.
또 헬싱키 공항에 상시 비치되어 있는 모금상자에 여행 중 쌓인 동전을 언제든지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고 핀에어는 설명했다.
핀에어의 사회 공헌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아르야 수오미넨 (Arja Suominen) 핀에어 홍보부 수석부사장은 “핀에어는 오랜 파트너 유니세프와 함께 매년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승객들이 기부한 약 7만 유로를 아시아 국가의 소외 아동 교육에 후원했다”며 “올해도 핀에어 승객들이 이 의미 있는 나눔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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