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미래 키운다'…한성대 신용카드학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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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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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내년 1학기 서울에서 유일하게 신용카드학과가 설립된다.

1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성대학교는 내년부터 경영대학원(MBA) 신용학과를 개설, 신용카드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한국의 신용카드는 국제적으로 가장 선진화 돼 세계시장을 무대로 하고 있으며,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신용카드 부문의 인재가 꾸준히 수요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카드사의 분사와 비즈니스의 전문성 및 다양성 등으로 전문적인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력이 꾸준히 소요되고 있으나, 국내 신용카드산업에 대한 연구와 교육은 침체됐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이에 한성대학교는 MBA 신용카드학과를 설치함으로써 신용카드 연구 및 교육, 나아가 여신금융분야의 메카로 발돋움을 준비중이다.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도 신용카드학과 설립에 주목하고 있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장은 "그동안 국내에는 신용카드 실무와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이 거의 없었다"며 "이번 학과 개설을 통해 교수진은 카드 및 금융부문의 대표 연구자들과 실무를 겸비한 교수를 확보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요 교과목으로 경영학원론, 경제학원론, 신용데이타분석, 마케팅, 화폐금융론, 지급결제론, 해외카드 동향 및 진출, 카드비즈니스, 신상품개발, 신용평가, 리스크관리, 카드전략마케팅, E-BIZ, 소비자보호 등이 있다.

이밖에 기술적인 면의 접근을 위한 전자금융론, 신용카드 IT, 신용카드기술론, 스마트카드와 금융서비스, 정보보호론, 카드산업제도 및 정책론, 카드채권과 법률, 신용정보의 이해와 활용, 고객 관계 관리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성대 MBA 신용카드학과는 연간 16명의 석사 원생을 선발하며, 내년 1월13일부터 20일까지 수시모집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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