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5호 에펠탑 촬영 성공 "기상상황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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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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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천후, 야간에도 촬영 선명한 영상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아리랑5호의 시험 영상이 처음 공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8월 22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된 아리랑 5호가 프랑스 파리지역을 레이더로 촬영한 고해상도의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초기 운영 및 검․보정을 진행 중으로 탑재체 기능검증 완료 시점에서 성능 점검 목적으로 촬영한 시험영상이다.
 
영상레이더의 측면 관측 특성상 지형지물들이 비스듬히 촬영되고 구름 낀 아리랑 3호 영상과 비교하면 아리랑 5호는 기상상황과 관계없이 파리의 에펠탑, 개선문 등이 선명하게 관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리랑 5호는 발사 이후 위성 상태, 자세 제어 기동 성능, 영상레이더․자료전송 안테나 전개 기능 등 위성탑재체 구성품 전반의 기능 점검을 거치고 내년 2월까지 정상 궤도에서 최종 검․보정 작업을 진행한 이후 5년간 550Km 상공에서 공공안전, 국토ㆍ자원관리, 재난감시 등에 활용될 영상정보를 수집한다.
 
미래부는 광학 관측위성인 아리랑 2․3호, 레이더 관측위성인 아리랑 5호 운용과 함께 내년에는 적외선 관측위성인 아리랑 3A호를 갖출 계획이다.
 
미래부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인공위성 운용으로 종합적인 지구관측 역량을 확보해 위성 활용 범위와 정보 수준을 강화하면서 공공 및 민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위성 활용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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