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0일 인도 자무이 친베리아 미션스쿨 강당에서 LIGHT AND SALT EDUCATION & SOCIAL DEVELOPMENT TRUST와 망고씨 구매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모레퍼시픽 고유의 지속가능한 원료구매 활동인 아리따운 구매의 일환으로, 해외 사례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망고씨 약 27톤을 250여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을 통해 구매하며, 향후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매한 망고씨는 세척 후 건조하여 망고버터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원료구매와 함께 해당 지역을 돕기 위한 매칭그랜트 방식의 지원도 실시한다.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의 '망고 버터 컴포팅 바디 로션' 구매 시 고객이 2000원 기부를 선택하면 같은 금액을 아모레퍼시픽에서도 기부한다. 기부한 금액은 망고나무 묘목(1그루 약 4,000원)를 구매하는데 사용되며, 구매한 묘목은 자무이 지역의 소녀 가정에 기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기반이 부족해 일거리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아동들이 학업을 지속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우수한 품질의 망고버터도 제품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수 아모레퍼시픽 아세안 법인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운 구매를 통해 세계 여러 지역과 회사가 상생하는데 계속적으로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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