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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KBS 황수경 아나운서가 파경설을 보도한 TV조선과 조정린 기자 등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수경 부부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TV조선과 조정린 기자, 제작진 모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황 아나운서의 소 취하서가 접수됐다. 피고가 원고의 소 취하서를 송달받은 날로부터 2주일 내 법원에 특별한 의사를 전달하지 않으면 취하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애초 황수경 아나운서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지만 황수경 부부 측과 피고 사이에 원만한 대화가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0월23일 황수경 부부의 파경설 등 악성 루머를 작성·유포한 모 일간지 기자와 인터넷 블로거를 구속기소했다. 파경설을 확인 없이 보도한 TV조선 보도본부장, 조정린 기자 등을 비롯한 제작진 7인을 추가 고소했다.
이후 TV조선 '여기자 3총사가 간다'에서는 황수경 이혼설과 관련해 35초 가량 정정 보도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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