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김강태 교수, 세계적 학술지 주필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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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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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수학과 김강태 교수(기하학연구센터장). [사진제공=포스텍]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은 수학과 김강태 교수(기하학연구센터장)가 세계적인 학술전문출판사 스프링어(Springer-Verlag)가 창간하는 ‘콤플렉스애널리시스앤잇츠시너지즈(Complex Anaysis and its Synergies)’의 주필로 선임됐다고 5일 밝혔다.
 
복소해석학과 수리, 물리 분야의 융합 연구 발전을 목표로 창간되는 이 저널은 김 교수와 더불어 복소해석학의 대가인 프린스턴대 R.C. 거닝(Gunning) 교수, 하버드대 Y-T. 시우(Siu), 컬럼비아대 D. H. 퐁(Phong) 교수 등 13명이 주필로 참여할 예정이다.
 
주필은 학술지의 ‘얼굴’로서 학술지의 지명도를 유지하고, 수학자들로 하여금 투고하고 싶은 학술지로 만드는 역할을 하며 논문 심사를 맡을 편집위원을 추천하거나, 논문에 문제가 생길 경우 해결하는 역할도 맡는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강태 교수는 미국 브라운대 교수를 거쳐 지난 94년 포스텍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석학과 기하학 분야에서 크게 기여해온 김 교수는 2000년 국내 학자로는 처음으로 SCI급 국제학술지 편집위원으로 선임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는 저널오브지오매트릭애널리시스(Journal of Geometric Analysi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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