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감시용 전술비행선 백령도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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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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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와이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서해 백령도에 배치된 대북 감시용 무인 전술비행선이 수락검사 도중 5일 추락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술비행선 업체 직원들이 수락검사를 위해 이날 오후 5시 반경 백령도에서 전술비행선을 띄웠다가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민간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무인 전술 비행선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대북 감시 및 정찰 능력 강화를 위해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인해 한동안 늦어질 전망이다. 군은 당초 지난 8월 말 실전에 배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당시 데이터 전송이 끊기는 기술적 결함이 발생돼 이를 보완하고 다시 시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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