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유치한데 대해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렇게 평가했다.
김 차관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한국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브라질 현지에 갔다.
김 차관은 현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유치로 생산 유발 605억원, 부가가치 유발 289억원, 고용 유발 3937명 등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의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고 개최비용 대부분을 FIFA 지원금과 대한축구협회 부담금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국비 지출없이 경제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대회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노력을 꼽았다.
김 차관은 “정 회장은 계획이 확정된 뒤부터 각국을 돌아다니며 유치를 위해 힘썼다”며 “적절한 전략으로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해낸 정 회장과 대한축구협회가 가장 큰 공로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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