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보자기' 美한국문화원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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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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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박물관 관장인 박기옥 관장의 한국 정서가 배어 있는 보자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우리 '보자기'가 미국 워싱톤에서 아름다움을 뽐낸다.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한국 전통 문화를 넘어 세계 여러 나라로 전파 되고 있는 보자기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담은 '한미 보자기 7인전: Bojagi & Beyond'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과 미국의 대표 보자기 작가 7인 김순희, 박기옥, 김지희, 차지선, 이정희, 메리 루스 스미스(Mary Ruth Smith), 낸시 크래스코(Nancy Crasco) 등이 참여해  한국 보자기의 다양한 전통 기법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일에 워싱턴 텍스타일 박물관 큐레이터인 리 탈봇(Lee Talbot)의 '문화적 맥락에 본보자기' 강의와 객원 큐레이터인 이정희씨의 '보자기 투데이(Today)'라는 주제의 강연도 열린다. 

 한국문화원 최병구 원장은 "전시는 한국 전통 문화를 통한 국제간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한국 전통 보자기의 미국내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자기 전업 작가 차지전이 수작업으로 만든 보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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