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중국 수묵화 작가 왕지화의 ‘붓으로 대륙과 세계를 잇다’ 아시아 투어 마지막전이 서울 인사아라아트센터에서 7일 개막한다.
북경,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순회전을 마치고 온 이 전시는 2014년 호주, 캐나다로 이어진다.
작품은 붉은색 특유의 중국 현대미술이 아닌 주로 불교화와 선굵은 인물화를 선보인다. "자유로운 붓의 움직임과 먹의 조화는 바람(風), 구름(雲)과 같은 분위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홍대 미대 출신의 방송인 이상벽이 사회를 맡고, 장씬썬(張鑫森) 주한 중국 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날 왕지화 작가가 관람객의 인물화를 현장에서 그려내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한편, 중국 내에서도 다문화 가정에 관심이 많은 작가는 이번 전시 수익금의 일부를 대한민국 다문화 가정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12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북경원방예항문화예술유한공사가 주최하고 한국 백미회가 후원한다.(02)733-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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