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韓 예술문화 해외진출에 28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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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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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정부는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문화융성’ 시대를 실현하고, 한국 예술문화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 순회 패키지 사업'에 내년 예산 28억원을 신규 편성한다고 6일 밝혔다.

권역별 순회 패키지 사업은 전문가들이 엄선한 한국의 공연과 전시를 패키지로 묶어 아시아, 유럽, 북중미 등 권역을 순회하며 한국 예술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사업이다.

우선 내년 3월부터 중국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을 순회한다. 이 곳에서 한국의 근현대 사진예술을 통해 한국사회 변천사를 조망하는 '받다 그리고 주다' 사진전을 연다.

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노래 '정가, 판소리, 그리고 아리랑'을 주제로 강의와 음악을 함께 듣는 렉쳐 콘서트도 개최한다.

이어 7월에는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마드리드 해외문화원을 순회하면서 비디오아트 전시 '한국의 빛, 예술이 되다'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비디오아트의 선도국이자 IT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현지 아티스트와 협업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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