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는 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위원장으로 여야 동수 14명으로 구성됐으며 내주부터 가동된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재원 의원을 간사로 유기준·권성동·이철우·김회선·송영근·함진규 의원, 민주당에서는 문병호 의원을 간사로 유인태·민병두·안규백·전해철 의원으로 구성됐다.
비교섭단체 몫으로는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과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양당 원내대변인은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인선했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전문성 있고 법적지식, 합리적으로 개혁특위를 진행할 인물들을 뽑았다”고 말했고, 박 원내대변인은 “성과를 내야 하는 특위여서 차분하고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특위 활동을 통해 연내에 ‘국정원의 국내 정보활동 통제’, ‘국회의 국정원 예산통제권 강화’, ‘사이버심리전 활동 규제’ 등 국정원 개혁안을 입법화 한다는 목표지만 쟁점별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려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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