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기 어려워서"…대졸자, 폴리텍大로 '재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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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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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대학을 졸업하거나 중퇴한 후 취업을 위해 직업교육을 받는 고학력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폴리텍대학에 따르면 1년직업훈련과정 재학생 6328명 가운데 46.7%인 2958명이 전문대 중퇴 이상 고학력자였다. 지난 2005년부터 9년간의 고학력자 비율은 평균 41.6%에 달했다.

이미 대학 과정을 경험했거나 졸업한 고학력자가 폴리텍대학에 다시 입학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기 위해서 때문으로 분석된다.

폴리텍대가 현재 기능사과정에 재학 중인 고학력자가 16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설문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7.6%가 폴리텍에 원하는 것이 ‘실질적인 업무능력 향상’이라고 대답했다.

폴리텍대학에 재입학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이전 대학에서 실질적인 직업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 27.2%로 가장 높게 나왔다. '적성에 맞지 않는 학과를 선택했기 때문(26.1%)', '취업 실패(23.3%)' 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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