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일반 열차인 새마을·무궁화호는 평시 대비 54.2% 수준으로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파업 첫날인 지난 9일에는 평시 대비 77.1% 운행했다. 지금까지 비상열차운행 계획과 비교하면 100% 수준이다.
9일 일일 수송량은 24만3000명으로 전주인 2일 26만1000명의 93.1%에 달했다. 같은 기간 고속버스 탑승률은 47.1%에서 47.8%로 0.7%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아 공급 좌석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화물열차는 10일 오전 6시 기준 평시 대비 37.3% 운행해 당초 계획이었던 36% 수준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에는 계획 대비 110.6% 수준인 47.7%를 운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파업에 대비해 미리 물량을 확보한 상황이어서 당분간 차질은 없을 예정"이라며 "철도물류의 도로 전환수송 지원 상황을 점검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9일 파업에는 출근 대상자 1만3094명 중 36.7%인 4808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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