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집으로 가는 길'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칸의 여왕 전도연이 귀환을 알렸다. 2년만의 신작 ‘집으로 가는 길’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집으로 가는 길은 11일 9만100여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2위 ‘어바웃 타임’은 8만4300여명으로 집계됐다. 어바웃 타임은 ‘러브 액츄얼리’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신작.
2만9600여명이 관람한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은 한계단 하락한 3위에 랭크됐다. ‘이스케이프 플랜’은 오히려 상승했다. 1만8100여명이 극장을 찾았다.
신혼부부가 결혼전 느낀다는 ‘메리지 블루’를 소재로 한 ‘결혼전야’가 1만3400여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화를 소재로 한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2004년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된 대한민국 평범한 주부와 아내 송정연(전도연)을 구하기 위해 호소하는 남편 김종배(고수)의 756일 간의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 영화다. 방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국과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 로케이션으로 제작됐다. 리얼리티를 위해 현지 배우와 실제 교도소 수감자 및 교도관이 출연했다. 강지우, 최민철, 이동휘, 배성우, 이도경, 허준석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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