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데스노트 "전 출연진을 대상으로 한 데스노트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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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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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데스노트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방송인 노홍철이 tvN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 2회에서 전 출연진을 대상으로 "'데스노트'를 만들었다"며 선전포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리 교환을 통해 연속하는 고유번호를 가진 플레이어 5명으로 스트레이트를 완성하는 '자리 바꾸기'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을 앞두고 노홍철은 첫 게임에서 시작하자마자 최초로 사망한 당시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노홍철은 "지난주 첫 촬영 후 집에 갔는데 나도 모르게 데스노트를 만들고 있더라"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주 노홍철은 '먹이사슬' 게임에서 '카멜레온'을 뽑은 뒤 '뱀'으로 위장해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가려 했지만, 뜻을 펼쳐보기도 전에 '하이에나'인 홍진호에게 잡아먹히며 아무것도 못 해보고 허무하게 사망한 바 있다.

시즌2의 판도를 뒤엎을 유력한 주인공으로 꼽혔지만, 그렇게 강력한 우승후보는 첫 회부터 호되게 당하며 순탄치 않은 신고식을 치렀다. 이에 노홍철은 "당시 탈락 후 인터뷰에서는 연신 괜찮다며 억지웃음을 지었지만 사실은 표정관리가 안 돼서 죽을 뻔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뒤 "이번 회에서는 나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 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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