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 지역의 사업체 및 종사자 수는 최근 5년 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12년 기준으로 2만9308개의 사업체에 19만1940명(남 11만6429명, 여 7만5511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3일까지 구미시 관내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기준 사업체조사’에서 나타난 이번 결과는 2011년 기준 조사 대비 사업체 수는 1446개(5.2%), 종사자 수에 있어서는 325명(0.2%)이 증가한 수치이다.
산업별 사업체 수를 살펴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6669개(22.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6203개(21.2%), ‘제조업’이 3403개(11.6%)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종사자 수는 ‘제조업’이 9만5312명(49.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도매 및 소비업’이 1만6359명(8.5%), ‘숙박 및 음식점업’이 1만4321명(7.5%)으로 그 뒤를 따랐다.
조직형태별 종사자 수는 ‘회사법인’이 10만8689명(56.6%), ‘개인’이 6만2003명(32.3%), ‘회사이외법인’이 1만7391명(9.1%), ‘비법인’이 3857명(2.0%)으로 집계됐다.
구미시 박종우 기획예산담당관은 “글로벌 경제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구미 경제의 뿌리가 그만큼 탄탄함을 의미한다”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시민이 잘 사는 구미 건설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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