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21·KT)가 2014시즌 KLPGA투어 둘째 대회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40만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안았다.
장하나는 15일 중국 광저우 라이언레이크G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3언더파 213타(69·71·73)를 기록, 김하늘 김혜윤(이상 kt) 이정은(교촌F&B)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KLPGA투어에서 상금·대상 부문 타이틀을 휩쓴 장하나는 지난주 열린 2014시즌 개막전 스윙잉스커츠대회에서 공동 6위를 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하나는 2라운드까지 선두 최혜정(볼빅)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였다. 그러나 최종일 최혜정이 전반에만 6오버파 42타를 친 바람에 선두로 나섰다. 장하나는 3타차 선두를 달리던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김혜윤에게 1타차로 쫓겼으나 뒤따라오던 김혜윤이 마지막 홀을 파로 마무리하면서 연장 일보전에 우승을 확정했다.
김자영(LG)은 이날 3타를 줄인끝에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정예나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챔피언 김효주(롯데)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2위, 출전선수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펑샨샨(중국)은 3오버파 219타로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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