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은퇴도시 '장흥 로하스타운' 19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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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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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은퇴도시 '장흥 정남진 로하스타운' 기공식을 19일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 현장에서 개최한다.

'정남진 로하스타운' 조성사업은 전남도, 장흥군, 랜드러버스코리아㈜, 대우산업개발㈜, ㈜대명기술개발과 지난 9월 3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으로 2019년까지 장흥 안양면 기산리ㆍ비동리 일원에 택지개발 223만㎡에 1500세대 주택건축이 이뤄진다. 주택단지와 함께 골프, 승마 등 체육시설과 의료시설 및 상가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복합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1단계 지구 43세대가 청약 완료됐다. 분양은 기공식이 끝나는 대로 계약을 마칠 계획이다. 단계별 개발계획에 따라 은퇴자를 비롯한 귀농, 귀촌자 등 3000~4000명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를 위해 2008년부터 따뜻한 기온, 천혜의 자연경관, 낮은 지가 및 물가 등 은퇴도시 입지를 가진 개발 예정지 46개소를 지정했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은퇴도시담당관실을 신설해 은퇴도시 조성사업 활성화 계획, 상담센터 개설, 자문위원회 구성, 업무연찬회 등을 개최했다. 또한 수도권, 광주 및 전남권 건설업체 72개소와 행정공제회, 연금공단, 대기업 노동조합, 변호사회, 의사회 등 17개 직능단체를 직접 방문해 투자기업 및 입주자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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