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환율 상승세 '소폭'…전문가들 "QE 축소, 예견된 재료…영향 제한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2-19 09: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 결정에도 현재 외환시장에 나타나는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축소 사실과 규모가 이미 시장에서 오래전부터 예견된 결과여서 변동성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7원 오른 10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40분 현재는 1054.3원으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상태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현지시각으로 18일 현행 월 850억 달러인 양적완화 규모를 내년 1월부터 7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의 달러화가 미국으로 흡수되기 시작하면 달러화 가치는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이미 시장에 예고된 재료였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긴 했으나 증시 및 상품시장 반응이 크지 않고 채권 금리 상승도 제한적"이라며 "학습효과와 1년여 간 테이퍼링을 시장이 대비해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매물 소화가 더 활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향후 1050원을 밑돌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 역시 "관망세가 짙어 1050원선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변동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24시간 비상점검체제를 가동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