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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부 랜드마크 시설 예시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지하철 4호선 종착역이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지구까지 연장되는 복선전철사업 기본계획 확정으로 창동차량기지 이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창동차량기지(19만9578㎡)와 도봉면허시험장(6만7420㎡) 부지를 합쳐 24만6998㎡ 면적 부지에 서울동북부 랜드마크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하철 4호선 종착역 연장과 관련 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시, 경기도, 노원구, 남양주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쳤다. 2014년 기본ㆍ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 말 착공, 2019년 완공이 목표다.
현재 당고개역에서 진접지구 14.7㎞ 구간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에 드는 총 사업비는 1조3322억이다. 연장 때 본선구간은 국가 75%, 자자체가 25% 비용을 낸다. 창동차량기지 이전시설비 등 3500억여원은 서울시가 부담한다.
노원구는 해당 부지를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차량기지 및 운전면허시험장 활용 방안에 대해 학계, 도시계획 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창동ㆍ상계 개발구상에 따른 테스크포스팀이 지난 10월 설치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창동ㆍ상계지구 개발계획 가이드라인을 위한 용역 중이며, 내년 8월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결정고시로 노원구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창동차량기지 이전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대규모 상업ㆍ업무시설 유치로 일자리가 넘치는 자족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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