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첼시 0-0 무승부... 뱅거, 무리뉴 벽 못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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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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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거 아스널 감독(왼쪽)과 무리뉴 첼시 감독 [사진출처=아스널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아스날 뱅거 감독에게 무리뉴의 벽은 높았다.

아스날은 24일 (한국시간) 첼시를 홈인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 으로 불러 들여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펼쳤다.

뱅거 감독과 첼시 무리뉴의 통산 전적은 무리뉴가 9전 5승 4무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무리뉴의 첼시는 2:0으로 아스날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어 리그 1위 자리를 노리는 두 팀으로서는 이번 경기의 3점은 중요한 런던 라이벌전이었다. 그러나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지며 0-0 무승부를 기록. 승점 36점을 기록한 아스날은 선두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2위에 첼시는 승점 34점을 쌓아 4위로 올라 갔다.

첼시 무리뉴와 아스널 뱅거 감독의 통산 전적은 무리뉴가 9전 5승 4무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무리뉴의 첼시는 2:0으로 아스날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아스날과 첼시는 최상의 전력으로 임했다. 첼시는 메수트 외질을 비롯해 시오 월콧과 올리비에 지루 등이 모두 선발 출격했다.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최전방에 세우고 에당 아자르, 윌리안 등이 기용됐다.

전반전은 첼시의 독무대였다. 전반 32분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프랭크 램파드가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스날의 골문을 계속 공략했다.

후반전이 되자 아스날은 정신차렸다. 첼시의 공세를 역습으로 이어가며 경기 종료쯤 바카리 사냐가 연결한 헤딩 슈팅이 골문을 넘기 직전 수비수에 의해 막혀 결승골 사냥에 실패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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