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3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서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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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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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창출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 강동구가 24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3년도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기업, 사업주, 단체, 개인, 공무원 등을 발굴, 포상하는 것으로 강동구는 일자리대책 추진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강동구는 올 3월 전국 일자리공시제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에 이어 일자리 발굴 우수 자치단체로 대외적인 인증을 받게 됐다. 

강동구는 전체 면적의 40.3%가 녹지지역으로 상업지역은 2.4%에 불과하다. 주거중심으로 개발이 돼 도시의 자족기능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 기업체의 수도 적은 편이지만 열악한 지역여건에서도 사회적ㆍ시장 경제분야, 공공일자리분야 등 3개축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힘을 쏟았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지난 6월부터 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역사회 의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지역자원조사 실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운영,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추진, 사회적경제 창업 인큐베이팅팀 발굴ㆍ육성, 전 부서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목표제 실시 등을 역점 추진했다.

시장경제분야에서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청년구직자 취업 멘토링을 위한 청년 드림 강동캠프 운영, 장롱면허 소지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휴먼파워뱅크 운영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찾아가는 일자리 현장상담, 기업 일자리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일자리 사업체 현장기동대 등을 적극 운영했다.

관내 주요기업과 협력해 주민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도 팔을 걷어 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 VSL/DM, 세종텔레콤 등과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추진, 관내 주민 우선 고용에 앞장섰다. 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무담보 융자와 중소기업 박람회 참가 지원, 구직자와 업체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취업박람회 등을 개최했다.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제공을 위해서는 구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생산적 일자리 사업 발굴 및 공공일자리 전문가 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참여자 맞춤별 역량강화 교육, 취업지원 컨설팅, 직원훈련프로그램 참여 유도 등으로 공공일자리 참여자의 역량을 키우는데도 노력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국무총리상 수상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인 일자리 만들기에 구 차원에서 온 힘을 기울인 결과"라며 "일자리는 주민들에게 희망의 바탕이자 최고의 복지인 만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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