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농협에 따르면 '신토불이 독립매장'이란 농협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는 값싸게 공급하고, 생산 농업인에게는 제값을 주기 위해 도시지역 금융점포의 일부 공간을 할애, 연중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 유통·금융 복합 판매장이다.
농협은 신토불이 독립매장을 지난 4월 24일 농협은행 용두동지점에 최초로 개설, 금융점포 이용고객과 인근의 소비자들에게 값싼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로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21곳까지 개장하게됐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기존의 신토불이창구는 은행업무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신토불이 독립매장은 주말과 공휴일 등 은행업무시간에 상관없이 운영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더 많은 농특산물을 판매,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에게까지 혜택을 주는 상생협력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은행점포 내에 양곡, 잡곡, 농협특산품을 파는 '신토불이창구' 1555곳을 운영하고 있다. 신토불이 독립매장은 연말까지 22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농산물 로컬푸드, 산지직거래와 연계를 강화하고 농산물 판매확대에 주력해 내년에는 50곳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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