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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서 스타 쉐프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클럽 드 쉐프'를 선보인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2015년 글로벌 생활가전 1위 달성'을 선언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프리미엄 주방가전으로 승부를 벌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쉐프와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클럽 드 쉐프'를 선보인다.
'클럽 드 쉐프'는 삼성전자가 '2015년 글로벌 생활가전 1위' 달성을 목표로 주방가전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품 출시 단계까지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셰프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반영하기 위해 시작한 중장기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올 6월 프로젝트 론칭 이후 수 차례에 걸쳐 쉐프들을 초빙해 미국과 한국에서 상품기획자·개발자와 워크샵을 가지며 새로운 식문화를 이끌어 갈 차세대 가전을 구상해 왔다.
이번 'CES 2014'에서는 요리 명장의 노하우가 담긴 냉장고와 식기세척기·전자레인지 등 대표적인 주방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클럽 드 쉐프'에 참여 중인 프랑스 미슐랭가이드의 3스타 레스토랑 셰프 미쉘 트로와그로와 2011년 프랑스 최우수 기능장이자 프랑스 파리의 명문 요리학교 '페랑디' 교수 에릭 트로숑, 미국의 최연소 3스타 셰프인 크리스토퍼 코스토프 등 유명 요리사를 초청해 직접 요리 시연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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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리미엄 유통업체 '콘스'의 피닉스 지역 매장에서 LG전자 직원과 콘스 판매직원들이 'LG 스튜디오'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도 최근 미국 시장에서 론칭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브랜드 'LG 스튜디오'를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달 초 HA사업본부 산하에 ‘키친패키지 사업 담당’을 신설하고 한국과 미국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 스튜디오'는 미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프로페셔널 타입의 오븐레인지를 비롯 빌트인 냉장고·월오븐(Wall Oven)·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LG는 이달 초부터 이미 'LG 스튜디오'를 캘리포니아·유타·네바다주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유통업체인 '알씨 윌리', 아리조나주의 '올스테이트', 텍사스주 중심의 '콘스'에 공급했다. 향후에는 미네소타주의 '워너 스텔리안' 등으로 확대해 프리미엄 유통 업체 및 고급매장 중심으로 매년 진입 매장 수를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의 글로벌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세탁기와 냉장고의 경쟁력을 주방가전 사업으로 확대해 글로벌 톱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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