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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다문화가정 생활모습 담아 고국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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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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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는 관내의 한국인과 결혼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30가정을 선정해 그들의 생활상을 전자앨범에 담아 모국에 전달했다.

시는 전자앨범 발송을 희망하는 가정 중 베트남 10가정, 중국 10가정, 몽골 4가정, 필리핀 3가정, 일본 2가정, 태국 1가정 등 총 6개국 30가정을 선정해, 다문화가정의 고국(친정)에 그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전자앨범에 담아 우편 발송한 것이다.

이번 ‘다문화 가정 생활모습 친정 보내주기’ 사업은 당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실천과제 중 하나로 다문화 가정에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고국의 가족에게는 반가운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신청자들이 한국에서의 모습을 고국에 보내게 돼 기뻐한다”며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배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는 전국 군 단위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여성우선주차장 및 임산부 전용주차장 설치 ▲도내 최초 전일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여성친화기업 협약체결 ▲여성친화도시 투어 ▲당진 새일여성인턴제 운영 ▲안심도시 당진 만들기 ▲여성친화형 유연근무제 확대 운영 ▲여성기업인을 위한 지방세 리더스쿨 ▲전통시장 내 카트 설치 ▲예비 신혼부부 건강관리 지원 ▲농촌여성 리더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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