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t 철근 크레인 줄 끊어져 근로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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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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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철근 크레인을 옮기던 크레인 줄이 끊어져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철근 더미를 들어 올리던 16t짜리 타워 크레인의 철제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이모(52·여)씨가 떨어진 철근 더미에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진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크레인 상단 조작부에 있는 와이어 고정축과 도르래 간 마찰로 인해 와이어가 끊어진 것으로 판단,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건설현장 소장과 안전관리자, 근로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과실이 인정될시 공사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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