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어디 갔다왔길래 '콧대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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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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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성형 [사진=압구정 프렌즈클리닉 의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최근 자신을 가꾸고 꾸미는 데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운동이나 다이어트, 피부관리를 넘어 성형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의 경우 성형에 관심이 있다 하더라도 바쁜 일상과 업무, 야근 등으로 성형을 한다는 것 자체가 그림의 떡이기 쉽다. 부기와 멍, 통증, 부작용 등이 없는 '쁘띠성형'이 인기인 이유다.

쁘띠성형은 수술이 아닌 시술로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성형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성형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쁘띠성형은 보톡스와 필러를 전체적으로 일컫는데, 먼저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원리로 얼굴의 잔주름을 펴고 발달된 근육을 쇠퇴시키는 시술이다. 턱 근육과 종아리 근육, 어깨 근육 등을 보다 갸름하게 하거나 각선미가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시술 후 대개 2~4주부터 시술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약 4~6개월 지속된다.

반면 필러는 인체와 비슷한 성분을 볼륨이 필요하거나 꺼진 부위에 주입하여 채우는 시술로 낮은 콧대를 높이고 납작한 이마, 꺼진 볼, 무턱 등을 입체적 얼굴로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필러는 보톡스와 달리 시술 후 즉각적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제품의 차이가 있지만 대개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할 수 있다.

압구정 프렌즈클리닉의원 신원준 원장은 "쁘띠성형은 주사를 이용한 시술 방법으로 흉터와 부기, 멍 없이 성형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든 직장인들이나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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