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 지성 "이보영 집밥 덕분이다" 감격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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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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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BS 연기대상' 지성[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지성이 아내 이보영에게 수상의 공을 돌렸다.

2013 KBS 연기대상이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렸다. 신현준, 이미숙, 주상욱. 윤아의 MC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주원과 지성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각각 '굿닥터'와 '비밀'을 통해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지성은 "상을 많이 받았다. 너무 감사하다. 내가 이 상을 받을 정도의 자격은 아닌 것 같다. '비밀'을 대표해서 받은 것 같다. 많은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 해는 결혼했다. 드라마 끝나고 집으로 가면 아내가 있더라. 와이프가 새벽에 끝나는 스케줄인데도 불구하고 집밥을 해줬다. 집밥의 힘이 대단한 것 같다. 이보영씨와 상을 함께 하고 싶다"고 이보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013 K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남자 부문에는 '상어' 김남길, '칼과 꽃' 엄태웅, '직장의 신' 오지호, '아이리스2' 장혁, '굿닥터' 주원, '비밀' 지성, '대왕의 꿈' 최수종이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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