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 황정음 "김용준 사랑해" 눈물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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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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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BS 연기대상' 황정음[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황정음이 폭풍 눈물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3 KBS 연기대상이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렸다. 신현준, 이미숙, 주상욱. 윤아의 MC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황정음은 최우수 연기상 여자 부문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비밀'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황정음은 "많이 부족한 나를 캐스팅 해 준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믿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비밀' 작품 하면서 정말 행복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직 엄마가 안되봐서 고민되는 장면이 많았는데 양희경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함께 해준 연기자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연기자는 외로운 직업인 것 같다. 무엇보다 연기할 수 있는 체력을 주신 엄마 아빠 감사하다. 내 짝꿍 용준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우수 연기상 남자 부문에는 주원과 지성의 이름이 호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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