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자장면 제치고 배달음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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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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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대표적인 배달음식 중에 하나인 치킨이 자장면을 제치고 가장 많이 시켜 먹은 음식 1위에 올랐다.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3002개 가구를 대상으로 외식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치킨 등 닭요리’를 주로 시켜먹는다고 답한 비율은 42.4%에 달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자장면 등 중화요리’로 21.5%를 기록했다.

피자를 꼽은 응답자의 비율은 16.6%로 그 뒤를 따랐고, 보쌈·족발을 택한 응답자의 비율은 10.1%였다.

치킨은 가족 구성원수, 월 소득, 연령대, 주거지역 등의 조건과 관계없이 대부분 가장 선호하는 배달음식으로 꼽혔다. 하지만 60대 이상 계층에서는 자장면(35.4%)의 선호도가 치킨(34.1%)보다 높았다.

배달음식을 선택할 때 고려사항으로는 음식의 맛(33%), 가격수준(20%), 배달의 신속성(20%), 메뉴종류(16%), 업체의 신뢰도(3%) 등이 꼽혔다.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횟수는 ‘한 달에 2∼3번’이 32.7%로 가장 많았고 ‘한 달에 1번’이 24.8%, ‘주 1번’ 13.9%, ‘2주에 1번’ 11.3%, ‘2∼3달에 1번’이 6.3%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13일부터 7월26일까지 전국 3002개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조사와 자기기입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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