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시는 주거정비사업 과정을 담은 사례집 '사람 중심의 서울시 뉴타운·재개발 이야기-주민에게 듣다'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조합원들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우수 조합 사례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사례집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주거정비사업 순서에 따라 △추진위원회 구성과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공사·청산 단계로 나눠 정리됐으며 마지막 장에는 △사업관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겼다.
시 주택정책실은 이달 초 자치구와 정비사업 조합에 사례집 총 1500부를 배부할 예정이다. 도서출판 한울에서 출판된 이번 사례집은 가까운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정비사업은 성공을 담보하기 어려운 복합적 사업이지만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람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 책에 담긴 구역들이 모든 측면에서 모범사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부라도 공유할 가치가 있는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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