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 기부왕은 페이스북 창업자… 1조원 주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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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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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지난해 1조원 어치의 주식을 기부하면서 미국 기부왕에 올랐다. 

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저커버그 부부는 지난해 12월 9억9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재단'에 기부했다.

이 재단은 각종 복지 및 기부 활동을 벌이는 곳으로 저커버그는 지난 2012년에도 이 재단에 5억 달러(한화 약 5000억원) 어치의 주식을 기부했었다. 

저커버그는 지난 2010년 뉴저지주의 한 공립학교에 1억 달러(약 1000억원) 정도의 주식을 기부하면서 자선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기부 2위는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부부가 차지했으며 3위는 전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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