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윤아 열애 "20대 톱스타의 쿨한 열애 인정, 얼떨떨하고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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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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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윤아 열애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화려한 20대 톱스타의 풋풋한 열애 소식이 2014년과 함께 다가왔다. ‘국민 엄친아’ 이승기와 ‘국민 이상형’인 윤아가 갑오년 첫날 4개월째 연애 중임을 밝혔다. 1일 오전 9시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 양측은 “바빠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호감을 가지고 서로 알아가고 있다”며 교제를 인정했다.

2004년 데뷔해 ‘바른 청년’의 이미지를 10년 째 고수하고 있는 이승기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는 자신의 첫 열애설을 빠르게 인정하며 그간 다른 톱스타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대부분 열애설 직후 소속사 측은 “기사 보고 알았다”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며 시간을 번 후 수시간 뒤 짧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의 시비를 알린다. 개중에는 아예 기자의 전화를 받지 않으며 회피하거나 증거 사진이 있고, 팬들조차 사귀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연예인의 이미지를 위해 부정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김민희•조인성, 장동건•고소영, 김태희•비 등 열애를 인정한 톱스타 커플이 적지 않음에도 윤아•이승기 커플이 이례적인 사례로 꼽히는 이유는 두 사람이 수년째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핫 한 20대라는 점이다.

팬덤이 큰 두 사람의 만남에 부정적인 반응을 예상했다면 오산이다. ‘국민 남동생’으로 수많은 누나팬을 보유한 이승기와 빼어난 미모로 남성팬의 사랑을 독식한 윤아의 만남에 대중은 연신 축하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승기·윤아 커플이 긍정적 반응을 받는 이유는 그동안 쌓아온 깨끗한 이미지에 있을 것이다. 또 풋풋하기 만한 그들의 데이트도 한몫했다. 둘은 주로 드라이브를 즐겼고 새벽 한시가 되기 전에 헤어지는 등 건전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이 과거 서로를 이상형으로 지목한 사실도 흥미롭다. 이승기는 오래전부터 이상형으로 윤아를 꼽았다. 윤아 역시 지난 2009년 KBS JOY ‘소녀시대의 헬로 베이비’에서 동료 수영과 함께 이승기를 이상형으로 꼽아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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