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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해외여행 수요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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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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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대형 여행사를 통해 해외로 떠난 여행객들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의 2013년 12월 해외여행수요는 지난해 대비 4% 증가한 14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본격적인 동계시즌 성수기를 맞은 동남아가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44.1%를 차지했고 중국(23.0%)과 일본(16.5%), 유럽(7.2%)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유럽, 미주, 남태평양의 장거리 지역 여행수요가 각각 57.8%, 17.9%, 10.3% 증가하며 최근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은 14.9% 증가한 반면 일본은 14.5% 감소했다.

속성별로는 현지투어, 입장권, 교통패스가 각각 109%, 62%, 50% 증가했다. 개별자유여행 속성의 단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배낭여행 20%, 호텔 19%, 기업·공무원 등 단체여행도 9% 증가했다.

한편 2일 기준 하나투어 1월 해외여행수요는 15만20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8.0% 증가했다. 2월에도 6만6000여명으로 29.9% 증가하는 등 올해 전망도 낙관적이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는 지난12월 한 달간 7만2500여 명을 송객했다. 전년 동월대비 1% 감소한 수치지만 12월까지 누적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7.7%의 성장률을 보였다. 

2014년 1월 예약률은 전년 동월대비 3% 증가했으며 2월은 전년 동월대비 45.6% 늘었다.

특히 일본(28.6%), 태국(4.5%) 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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