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미래부, 1000억 규모 과학비즈니스 펀드 재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03 11: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해 보류됐던 과학비즈니스벨트 펀드 조성을 재추진한다.

3일 나인광 미래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 과장은 “지난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 펀드가 시급성에서 밀려 제외됐었다”며 “차후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와 기능지구 조성 경과를 봐가면서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연구특구 펀드와 같이 추진되다 과학비즈니스벨트 펀드를 우선 마련하기로 부처내에서 정리가 됐지만 예산 편성과정에서 순위가 밀려 제외됐다.

연구특구의 펀드는 성격 자체가 대덕특구와 이외 연구특구의 출연연과 기업들의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라면 과학비즈니스벨트 펀드는 기초연구 기반 역량을 강화하는 가운데 성과에 대한 사업화를 모색하고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추진한다.

과학비즈니스벨트 펀드는 거점지구인 신동, 둔곡, 도룡 지구와 기능지구인 세종시, 청원군, 천안시 등을 대상으로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거점지구와 기능지구 조성이 지지부진하면서 펀드 필요성이 부각되지 못했다.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이 변경되면서 본격적으로 지구 조성에 들어가면 펀드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미래부는 판단하고 있다.

과학사업화 펀드는 과학벨트를 중심으로 우선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연구단을 통해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고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펀드는 5년간 1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정부가 매칭 형식으로 지원하게 돼 연 예산 100억원을 필요로 한다.

펀드 규모에 대해서는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미래부는 과학비즈니스벨트 펀드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중장기 고위험 기초연구의 사업화를 위해 정부가 매칭을 통한 시드머니를 지원하고 위험을 줄이면서 민간 부문의 투자를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차후 과학비즈니스벨트 펀드 관련 예산이 확정되면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펀드 운영과 해외진출 지원 경험이 많은 이스라엘의 요즈마 그룹과도 협의를 진행해 오면서 운영사로 선정되는 경우 펀드에의 지분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요즈마 그룹이 참여할 경우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미래부는 펀드와는 별도로 올해 세종시와 청원군, 천안시의 각각 3곳에 들어설 사이언스비즈(SB) 플라자 조성에 나선다.

SB플라자는 총 250억원이 투입해 기초연구와 응용연구를 통한 사업화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나 과장은 “SB플라자를 어디에 선정할지부터 지자체와 협의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지구 내 참여 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법인을 구성해 지원하는 방안인 공동연구법인 조성안도 검토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