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뉴욕과 보스턴 등 미국 북부 전역에 강력한 눈폭풍이 몰아쳐 최소 16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밤 뉴욕주 북부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북부 지역에는 46㎝의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은 그쳤지만 곧바로 영하 20~30도를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미국 20여개 주에 사는 1억 4000만 명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매사추세츠·뉴저지 소재 공공 기관은 주말까지 문을 닫기로 했고, 공립학교에도 대부분 휴교령이 내려졌다.
이번 겨울 폭풍으로 지금까지 2500여편의 항공 운항이 전면 취소됐으며 1만200여편이 지연됐다.
북미 비상사태 휴교령에 네티즌은 "북미 비상사태 휴교령, 어마어마하네" "북미 비상사태 휴교령, 더 이상 피해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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