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폭발 장면으로 초기 은하의 모습 추정 가능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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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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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폭발 장면 [사진=허핑턴포스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초신성 폭발 장면이 화제다.

6일(현지시각)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칠레 아타카마 사막 차이난토르 평원에 위치한 알미전파망원경(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측이 초신성 1987A의 폭발장면과 주변을 둘러싼 잔해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초신성 1987A는 대마젤란 은하 안 독거미 성운 근처에 존재했고 케플러 초신성 1604 이후 400년 만에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폭발한 초신성이다. 이 폭발로 발생한 빛은 지난 1987년 2월 23일 지구에 최초로 도착했으며, 우리가 보는 폭발 장면은 해당 초신성의 16만 8000년 전 모습이다.

미국 국립전파천문대(National Radio Astronomy Observatory) 천문학자 레미 인뎁토우는 "초신성 중앙에서 거대한 원형 잔해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를 통해 초기 은하의 모습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신성 폭발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신성 폭발 장면, 대단하다", "초신성 폭발 장면, 너무 예쁘다", "초신성 폭발 장면, 색이 너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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