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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일본 중고교 교과서 '독도 일본 영토'명기에 주한일본공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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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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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일본 문부과학성이 조만간 중학교 및 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기로 방침을 굳혔다는 11일자 자 요미우리 신문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 이상덕 동북아국심의관이 12일 오후 고바야시 겐이치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했다.

이 심의관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요미우리 신문보도가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함과 동시에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다.
 

독도 전경 사진



이는 만일 요미우리 신문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일본 정부가 즉각 그러한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철회하지 않을 경우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의 책임이 일본측에 있다는 점을 사전에 분명히 지적해 두기 위한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과정에서의 첫 희생물이며 따라서 독도가 자기땅이라는 일본의 억지 주장은 일본이 아직도 제국주의적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일본이 자라나는 세대에게 그릇된 역사관을 주입시키려는 것은 잘못된 역사인식과 그에 따른 한일간 갈등을 후세에게까지 물려주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일본정부가 다양한 방법으로 명백한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더욱 도발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것을 우리 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러한 일본의 도발은 한일 관계에 심각한 파장을 초래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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