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29일~2월2일)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 수요가 지난해(5만5천790)보다 5.3% 증가한 5만8천800명으로 예상된다.
일일 평균 예상 이용객은 1만1천760명이며, 설 전날인 30일과 설 당일에는 1만5천600여 명이 해상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해경은 원활한 귀성․귀경객 수송을 위해 백령, 덕적, 이작, 삼목-장봉 4개 항로에 운항하는 여객선을 39회 증회하는 등 12개 항로에서 257회 운항토록 할 계획이다. 도선은 6개 항로, 618회 운항한다.
특별교통 대책기간에 앞서 인천항만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객선, 도선, 터미널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이고 선박 종사자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경비함정 여객선 항로 순찰, 과적․과승 방지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 기상특보 발효 시 운항 통제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휴 기간 해상에서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해양긴급구조번호 122(백이십이번)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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