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때> 황정민 “장사 안 된다고 사라진 멜로영화,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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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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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황정민이 한국영화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황정민은 13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제작 사나이픽처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랑이란 누구나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객과 소통하기 좋은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요즘 멜로 영화가 장사가 잘되지 않으니까 한국영화 시장에서 없어졌다”면서 “가을이면 몇 편씩 나왔는데 어느순간 없어져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사채업체 부장 한태일(황정민)이 채권회수 때문에 만난 여자 주호정(한혜진)을 만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진한 남자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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