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극동 지역의 천연가스를 중국이 수입하기 위한 장기 계약 체결협상에서 양측이 최종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러시아는 유럽이 수입선 다변화로 인해 러시아산 가스 수입량을 줄여 고민인 가운데 중국에선 중동 정세 불안정하면서 합의를 이끌어냈다.
계약이 성사되면 러시아는 극동에서 중국 동북 지역으로 연결되는 '동부 노선' 가스관을 건설해 2018년부터 30년간 매년 380억㎥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이는 러시아 전체 가스 수출의 20%를 넘는 규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