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배드민턴 라켓 줄이 끊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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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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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사진 제공=KBS2]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역사상 전무후무한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가 14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40회를 통해 전파를 탔다.

배드민턴 사상 처음 열리는 세기의 대결 '배드민턴 리턴즈- 올스타 슈퍼매치'의 두 번째 편 '박주봉-김동문 vs 이용대-유연성'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들이 펼친 '역사적 첫 맞대결'에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시청자들 못지않게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 또한 연륜을 막론하고 떨리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경기에 앞서 이용대는 "여기 올 때는 살살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안 그러면 질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히는가 하면, 연신 화장실을 다녀온 유연성은 "예능이지만 다큐를 찍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남다른 의지와 열정을 피력했다.

무엇보다 '배드민턴의 교과서'라 불리며 세계 배드민턴을 호령한 '전설' 박주봉 감독마저 "올림픽 경기보다 더 긴장된다. 부상도 각오하고 있다"라고 말해 전설도 '예체능' 경기에서는 긴장한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경기를 지켜보던 예체능 선수들 역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내내 힘찬 목소리로 동료들을 응원한 존박은 시종일관 자리에 앉지 못한 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내 인생 통틀어서 제일 재미있는 경기"라고 말하며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이날은 한 경기가 무려 50분간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5번 이상의 셔틀콕 교체와 배드민턴 라켓줄이 끊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등 모든 선수들을 전율케했다.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에 네티즌은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너무 재밌어라"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본방 사수 한 보람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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