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중국 26개 도시...작년 최저임금 18% 인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15 15: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중궈신원왕]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국민의 평균 소득 증가와 함께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중국 26개 성(省)급 도시의 최저임금도 평균 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체 32개 성급 도시 중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둥(廣東), 저장(浙江), 톈진(天津) 등 26개의 도시에서 최저 임금이 평균 18%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인상폭은 2012년과는 동일하나 2011년(22%)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월 기준 최저임금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상하이로 1620위안(약 28만 3500원)에 달했고, 시간 기준 최저임금은 베이징과 신장(新疆)이 시간당 15.2위안(약 2660원)으로 가장 높았다. 

장처웨이(張車偉) 중국사회과학원 인구노동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임금 상승은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한다는 전제 하에 실현될 수 있는 것”이라면서 “현재의 임금증가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지만 전반적인 경제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적당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임금 인상이 중국산 제품의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경쟁력 하락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기술집약적 산업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