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인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는 주 7회 운항 중인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 항공편을 올 하반기까지 주 14회로 증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우선 7월 2일부터 월, 수, 목, 일요일엔 하루 2편씩 운항해 주 11회로 1차 증편하며, 12월 2일부터는 매일 2편 운항이 시작돼 주 14회로 증편한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이번 증편으로 국내 여행자들은 쿠알라룸푸르 여행은 물론,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 및 호주로 가는 다양한 환승 노선의 여행일정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이번 증편을 맞아 특별한 프로모션을 오는 1월 20일 새벽 1시부터 2월 2일까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에서 진행한다. 직항노선인 서울·부산~쿠알라룸푸르 편도 특가항공권이 각각 13만9000원, 12만9000원부터다. 또 서울출발 기준 싱가포르 16만5900원, 코타키나발루 19만9900원, 방콕 21만900원, 발리 21만900원부터 등이며, 부산출발 기준 싱가포르 15만2900원, 코타키나발루 18만5900원, 방콕 노선 19만7900원, 발리 노선 19만7900원부터다.
에어아시아엑스의 이번 프로모션 특가항공권의 여행기간은 2014년 5월 5일부터 2014년 9월 30일까지다. 이번 증편기념특가항공권은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며, 모든 특가요금은 편도기준으로 제 세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아즈란 오스만 라니 에어아시아엑스 대표는 "한국은 에어아시아 엑스 전체 매출의 8%를 차지하며 2010년 한국 취항 이래 운송승객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성원을 보내준 한국 승객들에게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주 14회로 점진 증편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스만 라니 대표는 이어 "올해에는 타이 에어아시아가 곧 운항에 들어가며, 6기의 항공기를 추가로 인도받는 등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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