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시장 매물부족 여전… 73주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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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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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수도권 각각 0.02% 상승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겨울철 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만성 매물부족에 겨울방학 학군수요 등이 몰리면서 수급불균형이 나아지지 않는 분위기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5% 오르며 7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별로는 광진(0.29%)·동대문·종로(0.28%)·동작·용산(0.26%)·강동·도봉구(0.25%) 등이 올랐다.

광진구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신동아파밀리에, 현대10·11차가 전주보다 500만~1500만원씩 상승세를 나타냈다. 동대문구 이문동 쌍용이 5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종로구 명륜동 아남아파트, 아남2·3차가 500만~2500만원 오른 가격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동작구 래미안본동과 사당동 극동, 우성2·3단지는 500만~1000만원씩 상향 조정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전주 대비 각각 0.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5%)·산본(0.03%)·평촌(0.01%)이 올랐고 일산(-0.01%)은 내렸다.

분당신도시 서현동 시범현대가 500만원 올랐고, 산본 금정동 율곡3단지주공, 산본동 계룡삼환이 250만~500만원씩 상승했다. 일산은 후곡14단지청구가 500만원 가량 내렸다.

수도권은 과천(0.05%)·화성(0.04%)·고양·평택(0.03%)·인천·구리시(0.02%) 등이 강세다. 과천시 별양동 주공5단지가 250만원 상승했다. 화성시 봉담읍 한신이 250만원, 향남읍 대방노블랜드가 500만원 각각 올랐다. 고양시 행신동 햇빛주공18-1·2단지가 1000만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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