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BBC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북부 바우치에서 이슬람 종교법원은 16일(현지시간) 동성애 혐의로 체포돼 유죄가 인정된 사람을 20대의 채찍형에 처했다.
또한 이슬람 종교법원은 이 사람에게 5000 나이라(약 3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 사람은 법정에 설치된 벤치에 엎드려 눕혀졌다. 이후 법원 관리가 휘두른 가죽 채찍으로 20대를 맞았다.
이 사람은 지난해 12월 동성애 혐의로 체포됐다. 11명의 다른 이슬람교도, 한 명의 기독교도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7일 나이지리아 굿럭 조너선 대통령은 동성결혼금지법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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