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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잘만 하면 '매출이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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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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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식품업계가 불황 돌파를 위해 '리뉴얼'을 선택하고 있다. 비용을 들여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보다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켜 충성 고객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간건강 발효유 '쿠퍼스'를 업그레이드 한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 프리미엄’은 겨울철 직장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잦은 술자리로 간을 걱정하는 직장인들을 비롯해서, 간 건강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성인층에 강하게 어필하고 있으며 건강과 편의를 추구하고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팔도는 지난해 7월 용기면 '왕뚜껑'의 리뉴얼을 통해 9월까지 100억원 이상을 판매해 리뉴얼 전보다 매출을 30% 이상 늘린바 있다.
 
팔도 측은 제품 패키지 개선과 패러디 광고 등이 매출 증가에 이유로 분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햇복분자'를 출시해, 리뉴얼 출시 초기인 3월 한달간 1만5000병을 팔아, 전년 동기대비 17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롯데칠성도 과일차 특유의 상큼한 맛을 내세워 출시한 '네이처티' 2종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 2012년 4월 출시했을 때 월 3~4억원의 매출이던 제품이 리뉴얼 출시 후 월 10억원대로 늘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리뉴얼 제품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며 "불황이 계속될 수록 식품업체들이 신제품 개발보다는 제품 리뉴얼을 더욱 공격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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